미래 세상의 디자인


<< 책소개 >>

현대인은 기계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럼에도 한층 더 좋은 기계가 나와서 자신을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라며, 미래에는 기계가 인간과 마찬가지로 똑똑해질 것이라는 점이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똑똑한 기계와 인간은 반드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인가? 지금 우리 곁에 있는 기계, 예컨대 휴대전화, 컴퓨터, 자동차 내비게이션, 전자레인지 등과 우리는 편안한 관계에 있는가? 인간은 기계에 점점 더 많이 의존하게 되면서 기계와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이 종종 힘들어지고 있다. 앞으로 기계문명이 전개되는 동안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논점으로 되풀이되어 제기될 것이다.
낙관적이든 비관적이든 미래 사회를 그리는 작품은 많이 볼 수 있지만,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세세하게 관찰하여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더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위해 깊이 있게 성찰한 작품은 흔치 않다. 이러한 물음에 대해 저자 도널드 노먼(Donald A. Norman)은 이 책에서 현실적인 연구와 사례를 바탕으로, 그리고 인간과 기계의 심리에 관한 통찰을 더해서 진지하게 답을 하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 도처에 있는 연구소, 대학 등의 연구 현장을 방문하여 얻은 체험을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이러한 다양한 사례와 연구들은 저자의 견문과 통찰력과 결합되어 독자로 하여금 사례들을 실감하고 문제의 전반적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전개된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독자를 ‘디자인의 규칙’(본문 속)으로 연결시킨다. 또한 ‘추천 도서’를 통해 이 분야에 좀 더 전문적인 관심을 가진 이에게 조직적인 지침을 제공해 줄 것이다.


<< 목차 >>

01 조심성 많은 자동차와 심술궂은 부엌: 기계의 통제 방식

02 사람과 기계의 심리학

03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04 우리 기계의 하인

05 자동화의 역할

06 기계와 소통하기

07 일상용품의 미래

마무리 말: 기계의 관점에서

디자인 규칙의 요약
추천 도서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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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도널드 노먼(Donald A. Norman)

UCSD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인지심리학에 관한 여러 책을 썼으며,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에 관한 책인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디자인』(1986)을 공동 편집했다. 애플 컴퓨터의 부사장을 역임하고는 닐슨과 함께 닐슨노먼 그룹을 설립하여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 관련 기업 컨설팅을 하고 있다. 또한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교수(Breed professor of Design)다. 그의 홈페이지(http://www.jnd.org)에 접속하면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의 디자인에 관한 저서들 중 『디자인과 인간심리』(학지사, 1996), 『생각 있는 디자인』(학지사, 1998), 『보이지 않는 컴퓨터』(울력, 2006), 『감성 디자인』(학지사, 2006) 등이 번역되어 있다.


<< 역자 >>

박창호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며, 형태 지각, 주의, 디자인 및 학습에서의 인지심리학 응용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실험심리학회 편집위원장으로 일했으며, 현재 한국인지및생물심리학회(구, 실험심리학회) 회장(2008∼2009)을 맡고 있다. 홈페이지는 http://home.chonbuk.ac.kr/ finnegan이다.
저·역서로는 『인지심리학』(3판, 공저, 학지사, 2009), 『실험심리학 용어사전』(공저, 시그마프레스, 2008), 『감각과 지각』(공역, 시그마프레스, 2007), 『인지공학심리학: 인간-시스템 상호작용의 이해』(공저, 시그마프레스, 2007), 『공학심리학』(공역, 시그마프레스, 2003), 『디자인과 인간심리』(공역, 학지사, 199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