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사용하기 좋은 꽹과리입니다.

꽹과리 이야기
꽹과리의 별칭은 쇠, 매구, 깽매기, 깽쇠, 꽝쇠, 소금, 동고, 쟁 따위로 불리며 꽹과리의 크기는 지름이 대략 17cm, 둘레 부분은 높이가 3.6cm(1치2푼) 정도이다.쇠는 놋쇠를 원료로 만드는데, 요즈음에는 금이나 은을 섞어 쓰기도 합니다.
놋쇠는 구리와 아연을 섞어서 만든 것으로 구리의 합금 비율이 높으면(6~70%)소리가 맑게 나지만, 아연의 합금 비율이 높거나 납을 섞어서 만들면 소리가 낮고 탁하게 나며 울림이 해퍼서 오래 가지 않습니다.
꽹 과리는 가벼운 것보다는 약간 무거운 것이 좋고 특히 전두리부분의 폭이 적당하여 끝이 오목하게 숙여진 것이 좋은 소리가 납니다.또 앞면이 납작하거나 들어간 것 보다는 약간 볼록한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색에 따라 암쇠와 숫쇠로 구분하는데 암쇠는 소리가 부드럽고 얕으며 숫쇠는 야물고 높은 소리가 납니다. 흔히 상쇠는 숫쇠를 부쇠는 암쇠를 쓰는데 서로 화답하듯 화음이 잘 어울립니다.


 

사물놀이 악기의 음악치료 효과

사물놀이 악기 중심의 음악활동은 자폐성 아동의 외부세계 인식 및 상호작용에 효과적입니다. 이는 자폐성 아동에게 사물놀이 악기를 이용한 구조화된 음악활동의 적용이 외부세계를 지각할 수 있는 ‘자극 제시로서의 음악(music as a cue)’에 유용한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물놀이 악기는 서양 악기들에 비해 가공되어지지 않은 소리에 그 외형 자체가 매우 토속적이고 너무 자연스러워 아동들에게 흥미를 줄 수 없으리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자연스럽고 둥근 외형은 악기를 안고 만지고 굴리면서 악기에 대한 편안함과 친근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자연물을 그대로 이용한 자연소리 자체의 울림은 악기의 채와 직접 손으로 연주하는 촉감을 이용하여 이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으며 특히 촉감으로 제공되어 지는 자극에 많은 반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장구는 악기를 굴리며 관계를 형성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북, 꽹과리, 징은 어떠한 위치에서도 쉽게 소리낼 수 있는 이점으로 다양하게 악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미리 구성된 음악활동 구성은 아동들의 발달특성과 정도의 차이로 적용할 수 있는 범위와 정도에 차이를 지녔으며 마지막 8단계 사물놀이 악기가 어우러지며 내는 역동적 힘을 경험하고자 구성하였던 그룹활동을 통한 사물놀이 합주까지는 적용하지 못했다.

치료에 용이한 효과를 가져온 민속악기 사물놀이 악기를 치료에 적용함에 있어서 아동의 잠재성, 강점, 발달 정도, 음악적 선호도를 고려한 보다 구조화된 다중 감각적 음악활동을 구성하고 개발한다면 각 아동의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확대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윤정림. 정현주의 "음악활동을 통한 자폐성 아동의 외부세계 인식 및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 -사물놀이 악기 중심으로-"에서 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