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전만 해도 한국 사회에서는 단일민족이라는 사실이 강조되었고, 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거나 우리가 해외를 방문하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는 어느덧 우리의 일상에서 다문화적 측면을 접하는 일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근 우리 사회의 각 학문 분야별로 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관점, 이론, 연구 및 조사 결과가 활발히 소개되고 있다. 또한 현장의 욕구에 따라 다문화 서비스의 장이 생성되고,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실무자들의 활발한 활동이 수행되고 있다. 그러나 문화적 다양성은 전반적인 한국 사회복지의 학문, 실천, 교육 영역에서 여전히 다소 생소한 이슈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문화적 다양성 및 다문화사회복지와 관련된 대학 및 대학원의 교육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관련된 실천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