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회복지란 우리가 인식하는 것이다. 사회복지는 하나의 인식된 현상으로 거기에 우리가 이름을 부여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와 우리의 인식이 바뀌면 사회복지도 바뀐다. 현재 사회복지라는 낱말을 가지고 규정되는 것은 시대나 사회가 변화하게 되면 달라질 수 있다. 우리가 대학이나 책을 통해 사회복지를 배우는 이유도 사회복지가 불변의 무엇이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그와 반대로 사회복지는 우리가 배움을 통해 합의된 인식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그러니까 사회복지에 대한 우리 시대, 우리 사회에서 합의된 인식이 어떤 것인지를 말하려는 것이다. 먼저 사회복지를 구성된 개념으로 설정해 보고, 이를 통해 과거 여러 나라에서부터 현재 우리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사회복지의 현상을 설명한다. 다음으로 현재 우리에게 사회복지가 제도로서 필요한 이유, 이 제도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 문제나 사람들의 필요, 이를 실행으로 옮기는 정책이나 행정, 전문적 실천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실행되고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대상 인구나 실천 분야별로 구분해서 살펴본다. 사회복지에 대한 이러한 기본 이해를 바탕으로, 이 책의 마지막에서는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미래에 대해 논의해 본다. 우리나라 복지국가의 방향이나 사회서비스, 커뮤니티 케어와 같은 정책적 현안들을 다룬다. |
<< 저자 >> 김영종 1990년부터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해 오고 있다. 1984년에 경북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오스틴)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해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1989년). 한국사회복지학회 편집위원장과 회장을 역임하였고, 기획예산처에서 사회통합정책관으로 잠시 일하기도 하였다. 사회복지연대와 부산참여연대의 대표 등으로 시민사회 활동도 오랫동안 해 오고 있다. 김은정 국립부경대학교 사회복지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1년 서울대학교 소비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1993년)를 취득하였다. 1999년부터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오스틴)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시작하였고, 2003년에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10년간 계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2014년에 부경대학교로 옮겨 왔다. 한국사회서비스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회장, 한국사회복지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공공일자리분야 전문위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이사,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발전포럼 위원 등으로도 활동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