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M-5 진단사례집 << 책소개 >> 『DSM－5 진단사례집』은 2017년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에서 출간된 『Learning DSM－5® by Case Example』을 번안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들[마이클 퍼스트Michael B. First (M.D.), 앤드류 스코돌Andrew E. Skodol (M.D.), 재닛 윌리엄스Janet B. W. Williams (Ph.D.), 로버트 스피처Robert L. Spitzer (M.D.)]은 과거에 『DSM－IV Case Book』을 공동 집필했고, DSM－III부터 줄곧 DSM 개정 작업에도 참여해 온 미국 정신의학의 리더들이다. 이들은 DSM 개정 작업과 임상장면에의 적용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각의 임상사례에서 DSM－5에 의거한 감별진단 과정과 확진에 대한 소견, 그리고 치료적 접근에 관해 소상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큰 강점은 DSM－III 시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정신장애 스펙트럼의 임상사례들에 대해 DSM－5에 의거한 진단 및 치료 전략에 관한 정신의학 전문가들의 논의가 상세히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에 역자는 번역을 결정하게 되었고, 번역과정에서 느낀 이 책의 장점은 다음 네 가지다. 첫째, 심리적 또는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증상, 증후군, 장해들이 DSM－5에 수록되어 있는 정신장애 명칭별로 상세히 제시되어 있어서 DSM－5 진단명에 따른 실제 사례들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 사례 논의 부분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정신의학 전문가들의 사례개념화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서 예비 및 경력 있는 정신의학 전문가들은 물론 상담, 심리학, 사회복지, 간호학 분야 등의 정신건강 전문가들도 참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 사례 논의 부분에 오랜 임상경험이 축적된 정신의학 전문의들에 의해 정신장애 환자들에게 처방·투여되는 약물들이 상세히 제시되어 있어서, 약물처방을 하지 않는 비정신의학 전문가들이 (잠재적) 환자 또는 내담자들이 복용할 수 있는 약물 또는 물질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다. 넷째, 사례 논의 부분에 환자의 치유 또는 회복을 돕기 위해 약물치료와 병행되는 다양한 상담, 심리치료, 교육 프로그램 등이 소개되어 있을 뿐 아니라, 그 효과에 대한 평가 내용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 저자 >> 마이클 B. 퍼스트는 컬럼비아 대학교 내·외과대학의 임상 정신의학 교수이면서, 뉴욕 소재 뉴욕주립 정신의학연구소 임상 현상학 부서의 연구 정신과 의사다. 앤드류 E. 스코돌은 애리조나주 투손 소재 애리조나 대학교 의과대학의 정신의학 연구교수이면서, 뉴욕 소재 컬럼비아 대학교 내·외과대학의 정신의학 겸임교수다. 재닛 B. W. 윌리엄스는 컬럼비아 대학교 내·외과대학 임상 정신의학 사회복지(정신의학·신경학과 내) 명예교수이며, 뉴욕 소재 뉴욕주립 정신의학연구소 생체측정 연구부서의 연구원 겸 부원장(퇴임)이다. 또한 뉴저지주 해밀턴 소재 메드아방사(MedAvante Inc.)의 글로벌 사이언스 상임 부사장이다. 로버트 L. 스피처는 컬럼비아 대학교 내·외과대학 정신의학 명예교수이자, 뉴욕 소재 뉴욕주립 정신의학연구소 생체측정 연구부서의 연구원 겸 책임자(퇴임)였다. 스피처 박사는 2015년 12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 역자 >> 강진령 인디애나 대학교 상담심리학 석사(M.S.)·박사(Ph.D.)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임상인턴 플로리다 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