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의 분리와 비도덕적 행위의 정당화

<< 책소개 >>

이 책에서는 비인간적 행위에 대한 도덕적 자기제재가 도덕성의 분리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약화되는지를 개인적 차원과 사회제도적 차원으로 제시했다. 각 장에서는 도덕적 주체의 개념적인 틀 내에서 삶의 주요 영역을 소개하고 선택적인 도덕성의 분리로 인해 초래된 사회적 영향을 다루었다. 도덕적 자기제재에 대한 자기조절력을 기초로 하는 행위(작인, Agency)이론은 통합적인 원리였다. 자연스러운 일상적 맥락에서 도덕성의 분리를 분석하게 되면, 일상적으로 처하는 도덕적 곤경 상황에서 사람들이 도덕적 기준과 어떻게 타협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긍정적 자아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정보들을 풍성하게 얻을 수 있다. 삶의 다양한 영역에 걸쳐 일관성 있게 확인되는 도덕성의 분리는 이론의 일반화 가능성에 신뢰성을 더해준다.

<< 목차 >>

chapter_ 1 도덕적 행위의 본질 7
사회인지이론 13
인간본성의 본질 32
사회인지이론과 도덕성 43
신경윤리학 63

chapter_ 2 도덕성의 분리 과정 75
행동적 측면 78
행위적 측면 87
영향적 측면 94
피해자적 측면 103

chapter_ 3 방송 산업 123
대중매체의 네 가지 효과 129
대중매체와 도덕성의 분리 141

chapter_ 4 총기 산업 157
총기 산업과 도덕성의 분리 160
합리적 총기규제법 174

chapter_ 5 기업 세계 183
금융업계와 도덕성의 분리 188
유해제품 생산과 도덕성의 분리 205
종합적 분석 218

chapter_ 6 사형제도 221
사형제도와 도덕성의 분리 225
사형집행과 도덕성의 분리 235

chapter_ 7 테러와 대테러활동 243
테러 245
테러와 도덕성의 분리 253
군사적 대테러활동과 도덕성의 분리 264
테러의 여파 272

chapter_ 8 환경 지속가능성 281
자연에 대한 이해 284
환경보호와 도덕성의 분리 298
연속극의 영향 318
글로벌 시대의 적용 325

에필로그 346
참고문헌 352
찾아보기 390

<< 저자 >>

/지은이 소개/
Albert Bandura
앨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는 스탠포드 대학 심리학과에서 사회과학의 데이비드 스타 조단(David Starr Jordan)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4년부터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한 그는 다양한 심리학 분야를 비롯해 응용교육, 대중매체, 범죄, 사회 변화, 스포츠, 치료 및 조직 등과 같은 연구 분야에 기여해왔다. 특히 1961년에 실시한 보보인형 실험은 관찰학습과 모델링의 중요성을 보여준 영향력 있는 실험으로, 사회인지이론과 함께 널리 알려져 있다.
2002년 설문조사에서는 프로이트, 스키너, 피아제에 이어 네 번째로 가장 많이 인용된 현존하는 심리학자로 선정되었으며, 미국심리학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82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로마이어상(Grawemeyer Award for Psychology)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대학에서 16회 이상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고, 1980년에는 미국예술과학협회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1980년에는 ‘자기조절학습에 관한 연구’로 미국심리학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로부터 우수과학상을 수상했으며, 심리학이 교육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손다이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1년에는 행동요법협회(Association of the Advancement of Behaviour Therapy)로부터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캐나다 훈장(Officer of the Order of Canada)을 수여받았으며, 2016년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미국과학훈장(the National Medal of Science)을 수여받았다.

/옮긴이 소개/
김의철
캐나다 토론토에서 심리학과 한국학을 전공하고, 퀸스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인하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와이대학에서 심리학과 조교수, 동경대학교 사회심리학과 부교수,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아시아사회문화심리학회 회장, 아시아토착문화심리학회 회장 등의 학술활동을 해왔다. 저서로는 Indigenous and Cultural Psychology, Springer(2006), Democracy, Human Right and Islam in Modern Iran, Fagbokforlaget(2003, 노벨평화상 수상자 Shirin Ebadi, 공동저자), Individualism and Collectivism, Sage(1994) 등이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자기 개념, 부모자녀관계, 학업성취, 건강과 스트레스, 인권과 정치문화, 창의성, 혁신, 기업가정신, 기업문화와 경영 등이다.

이상미
인하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로 교육심리학을 전공했다. 일본 동경대학교 대학원 사회심리학과 post-doc.이었으며,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과 학부에서 겸임교수 및 강사로 활동했다. 역서로는 ‘신뢰의 구조: 동서양의 비교(2001, 공역)’가 있다. 논문으로 ‘The perception of taking care of elderly parents among Korean high school students. Paper presented at the 5th International Conferences of Asian Association of Indigenous and Cultural Psychology, p. 109-110. January 10-12. Surakarta, Indonesia.(2014)’ 등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다수 발표했다.

박선영
한양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심리치료상담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역서로는 ‘비교교육학: 접근과 방법, 교육과학사(2017, 공역)’,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인의 행복에 대한 토착심리연구(2011)’, ‘발달지연 자녀와 일반 자녀를 둔 어머니의 행복과 불행에 대한 연구(2015)’, ‘발달지연 아동 어머니의 자녀양육과 행복에 미치는 요인 연구(2016)’ 등이 있다.

박은실
경인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초등영어 전공으로 석사를 취득했고,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심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초등학교 교장 및 계약제 강의교수를 역임했으며, 논문 4편, 국내외 학술대회 구두 및 포스터 25편을 발표했다. 한국인의 부모자녀관계와 자기효능감 관련 연구에 관심이 있다.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토착심리 관점에서 본 초등 교사의 연수에 대한 지각과 연수효과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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