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및 소개 *

[2008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조음음운장애란 산출된 말소리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부적절하여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조음음운장애는 장애의 원인에 따라서 조음장애와 음운장애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조음장애는 장애의 원인이 주로 화자의 생리적 차원에 있는 경우를 말하며, 음운장애는 장애의 원인이 주로 화자의 언어적 차원에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책은 조음음운장애가 있는 한국어 사용자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진단하여 치료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한국어 음성학과 음운론 지식을 언어병리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만큼, 필요한 수준으로 기술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임상현장에서 적용하기 좋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함은 물론, 가능하면 그 이론적인 근거와 배경 설명을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대학에서 언어치료학을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언어치료 임상가에게도 조음음운장애의 이론부터 실제 적용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조망하는 데 이 책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차 례 *

제1장 의사소통 과정과 조음음운장애
제2장 말소리의 생성
제3장 소리를 적는 기호
제4장 우리말을 구성하는 소리들
제5장 조음음운발달
제6장 조음음운장애의 원인
제7장 조음음운장애 평가
제8장 조음음운장애 검사
제9장 조음음운장애 치료의 원리 1
제10장 조음음운장애 치료의 원리 2
제11장 조음음운장애 치료의 효율성
부 록

* 저자 소개 *

김수진
김수진은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1983년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 입학하여 1987년 학사학위를, 1989년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첫아이의 장애로 인해 장애인 재활치료 분야에 눈을?뜨게 되었다. 이후 3년간의 미국 생활을 통하여 각종 재활치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끌려 언어병리학을 공부하고자 이화여자대학교 언어병리협동과정이 처음 설치된 1995년, 박사 1기로 입학하여 2001년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같은 해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가 되었으며, 아직도 시행착오를 거쳐 가면서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신지영
신지영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1985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1989년 학사학위를, 1991년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학위과정을 수료했지만, 음성학 공부를 너무 하고 싶어 1993년 런던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1997년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와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3년 3월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궁금한 것과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아 늘 질문이 많은 사람이며, 좋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